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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공무원 칼럼 ] 공무원 시험 제도 변화 예상 2017.10.23 17:10  Hit:27



[현직공무원 칼럼] 공무원 시험 제도 변화 예상


 변화를 넘어선 진화가 아니길 바라면서



 2017.02.28 09:24:16



필자는 2016년 공무원 저널을 통해 공무원 시험 제도의 변화와 그에 따른 시험 과목의 조정에 대해 진단한 적이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제도 변화 추세를 반영하여 일종의 모의실험을 했는데 그러한 예상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당황스러움이 앞섰다.


공무원 시험 과목의 변화는 어디까지 진화할까? 예전 국가직을 대상으로 5급부터 9급까지 공직적격성평가(PSAT)의 도입과 함께 영어와 한국사의 공인시험 대체를 예상했었다. 2018년 군무원 시험(9)부터 영어는 공인시험, 한국사는 한국사 능력시험으로 대체되면서 국어, 행정법, 행정학 3과목만 시험을 치른다


그리고 2017년 인사혁신처는 정부업무보고에서 2021년부터 7급 공채 시험에 PSAT를 도입하면서 영어는 공인영어시험, 국사는 한국사 능력시험으로 대체하겠다고 했다. 9급 공채시험에는 선택과목 중 직무관련 과목을 필수로 선택하도록 개편하겠다고 했다.


먼저 7급 공채시험의 경우 PSAT1차 시험이 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2차에서는 헌법, 행정학, 행정법(일반행정 기준)에 주관식(또는 객관식) 시험 도입을 예상해볼 수 있다. 헌법은 객관식으로 치러지고 행정학과 행정법 시험은 논술 1개와 약술 2(또는 논술 1개와 객관식)로 구성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3차 시험은 심층면접으로 진행될 것이다.


한편 9급 공채시험은 PSAT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공인시험으로 갈음할 수 있는 과목들은 모두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영어는 2018년부터 모든 직급에서 공인영어시험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한국사도 한국사 능력시험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어 역시 KBS 한국어능력시험, 국어능력인증시험(ToKL) 등 공인시험으로 대체될 여지는 충분하다. 결국 필기시험(일반행정 기준)7급 공채 2차 시험처럼 헌법과 행정학 또는 행정법만 치르게 될 수 있다


다만 헌법은 5급 공채 시험처럼 일정 기준에서 합격·불합격을 판단하고 행정학과 행정법 중 한 과목만 7급 공채 시험처럼 논술 1개와 약술 2개의 주관식(또는 논술과 객관식이 혼용) 시험이 치러질 수 있다.


필자의 시험 제도에 대한 예상은 수험생 여러분에게 황당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 시나리오는 5급 공채 시험을 비롯해 다른 시험에서도 이미 반영되어 시행되고 있는 것을 벤치마킹해서 각색했을 뿐이다. 공무원 시험에 대한 열기와 청년실업 증대가 맞물리면서 현 공무원 시험 방식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필자의 공무원 시험 과목의 변화 시나리오의 초점은 민간기업 취업 준비와의 호환성에 있다. 공인시험을 준비한다면 민간기업의 서류전형 준비와 공통되는 부분이 많다. 만일 자신이 공무원 수험준비에 맞지 않는다면 민간기업의 서류전형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한편 공무원 시험을 계속 준비한다면 PAST나 관련 과목에 대한 주관식 시험을 염두하고 신중히 접근해야한다.


공무원 시험은 이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른다. 시험 변화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시험제도 틀 내에서 최대한 빨리 합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나에게 익숙한 형태의 시험이 합격을 인도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부디 공무원 시험제도의 변화가 진화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필자의 글이 가십거리로 읽혀지길 소망한다.



2001년 국가직 합격

중앙부처 사무관

경제·비경제부처에서 다양한 업무 경험

안전행정부 주관 국비장기훈련 이수



이현준 psnew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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