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KBS 한국어 능력 시험 결과

2006.05.18

1.시험실시와 응시자 국민의 국어 사용능력과 한국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4회 'KBS 한국어능력시험'이 2006년 5월 14일(오전10시-12시)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제4회 KBS 한국어능력시험은 인천, 수원, 강릉에 이어 올해 창원을 추가해 전국적으로 서울을 비롯한 13개 지역, 23개 고사장에서 7,626 명이 응시한 가운데 실시됐다. (9,723 명 지원, 응시률 78.43 %) KBS 공채 시험 지원자뿐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4회 시험의 경우 1996년생부터(만 10세)부터 1932년생(만 74세)까지 응시해 한국어능력시험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보여줬으며, 초등학생들의 응시률이 높아져 저변이 확대되었음을 나타냈다.


 참고사항 )


 


 


2.장애인을 위한 시험 실시 이번 시험은 장애인을 위한 각종 편의가 제공되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시험이 KBS 본사에서 처음으로 치러졌으며, 중증 장애인(대구 고산중 응시)을 위해선 대필 진행요원이 배치되었다. 시각 장애인용 텍스트 파일을 제공하여 어려움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KBS는 앞으로 점자 문제지와 음성 녹음 문제 등을 개발하여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제반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


 


3.위상 문화관광부(국립국어원)지원의 정부 검정 시험인 'KBS 한국어능력시험'은 2004년 8월 8일 제1회 시험을 시작으로, 2005년 5월 1일 제2회, 2005년 8월 7일 제3회 등 지금까지 세 번에 걸친 시험에 삼 만 여명이 넘게 응시해 국어능력검정의 대표적 시험으로 자리잡았다. KBS 한국어능력시험은 KBS 공채 시험 뿐 아니라 EBS 입사시 가점 자료로 지난해부터 적용되었다. 또한 민족사관고, 전주 상산고, 공주 한일고 등 특목고 입학 자료로 확정됐고 부산 동의대학 등 각 대학과 GS 홈쇼핑 등 기업체에서도 입학과 입사 전형 자료로 채택, 활용되고 있다.


 


4.출제경향 시험 유형은 객관식 5지 선다형, 100문항이 출제됐고 수준은 고등학교 국어교육 수준으로 듣기, 문법, 독해 등 국한된 분야만 측정하는 기존의 시험과 달리 듣기, 읽기, 말하기 등 대표적인 언어 영역과 더불어 창안 능력, 국어 문화 등 총체적인 능력을 측정하고자 했다.


 


5.향후계획 KBS 한국어능력시험은 ‘응시자의 국어능력 측정의 확실한 도구’로 활용됨은 물론 대표적 인증시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 수렴과 철저한 검증을 통해 기업체, 학생, 군인, 공무원, 교사, 일반인 등 전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해 국내 최고 권위의 사랑 받는 ‘한국어능력(인증)시험’ 으로 거듭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KBS 한국어능력시험은 공신력 있는 국어 인증시험으로 국어 문화 확산과 한국어의 발전과 보급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KBS 한국어능력시험’은 2006년 8월 6일과 10월 중에 실시될 예정이다.